[3월 4일] 코로나-19 현황정리 및 추세 (전국, 대구경북, 그외)

1. 전국 현황

현재까지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 수는 3월 4일 0시 기준 5,328명이며 현재까지 파악된 일자별 트렌드는 아래 표와 같이 정리한다.

이 데이터를 볼때 유의할 점은 3월 1일까지의 정부 집계는 당일 16시를 기준으로 한 통계치인 반면
3월 2일부터의 정부 집계는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통계치이다.
따라서, 3월 2일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는데, 이는 증가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한 변곡점이 아닌 통계상의 특이점으로 생각하면 된다.
3월 1일 기준 신규확진자 수 586명은 3월 1일 오후 4시에 측정되었으며
3월 2일 기준 신규확진자 수 476명은 그보다 8시간 뒤인 3월 2일 오전 0시에 측정된 값이다. (24시간 뒤의 측정값이 아님)
<표 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및 누적 확진자 수 지역별 현황 (시계열)
자료출처: http://ncov.mohw.go.kr/ 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정리
[그림 1] 전국 코로나-19 신규 및 누적 확진자 수 추이
자료출처: http://ncov.mohw.go.kr/ 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정리

[그림 1]을 보면 2월 29일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폭발적인 확진자 수의 증가를 보였으나, 그를 제외하고는 2월 27일 부터 대체적으로 하루 평균 550명 가량의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그림 2]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추이
자료출처: http://ncov.mohw.go.kr/ 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정리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위의 [그림 2]과 같은데, 전국의 경우 2월 26일을 기준으로 거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신천지 신도들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반면, 대구 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의 경우 3월 1일 부터 “증가율”의 감소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아까 설명한 통계상의 특이점인 3월 1일을 고려하더라도, 3월 2일의 신규 확진자 수를 고려할때 확실하게 ‘증가율’의 감소세로 보인다.)

2. 대구.경북 제외 지역

일단 지역적으로 감염이 퍼지기 시작한 대구 및 경북지역을 제외하고 본다면 현재 꽤 중요한 시기가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감염세가 수그러드는…)

[그림 3] 전국(대구.경북 제외) 코로나-19 신규 및 누적 확진자 수 추이
자료출처: http://ncov.mohw.go.kr/ 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정리

[그림 3]에서 보이듯 대구.경북지역의 감염이 타 지역으로 퍼지는 것이 잘 통제만 된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몇일간의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성공적으로 통제 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3월 3일에 이어 3월 4일 수치까지 20명 정도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3월 5일의 수치가 기다려 진다.
향후 일주일간의 확진자 수 추이를 더 지켜보고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감소세에 이르렀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대구.경북 지역

지역적인 차별이나 정치적인 의도를 배제하고 아무래도 본격적인 확산이 시작된 대구.경북 지역을 따로 구분하여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감염병이나 의학전문가는 아니지만 확실히
[공항] – 중국 및 감염도가 높은 국가에서 들어오는 인구 유입을 통제
[대구.경북] – 지역적 감염이 높은 지역을 통제
위의 두개를 잘 한다면 아직 코로나-19를 통제하는데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여기서 통제는 격리가 될수도 있지만, 위 두 지역을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들의 엄격한 검사 절차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그림 4]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신규 및 누적 확진자 수 추이
자료출처: http://ncov.mohw.go.kr/ 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정리

[그림 4]에서 볼 수 있듯 대구.경북지역은 다소 상황이 안타깝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감소세의 변곡점을 보이고 있지 않은 형태이다.
2월 27일 부터 거의 꾸준한 페이스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림 5]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신규 및 누적 확진자 수 추이 + 추세
자료출처: http://ncov.mohw.go.kr/ 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정리

[그림 5]은 [그림 4]의 추이에 앞으로 확진자수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최선들 다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음으로 아래의 두 선들처럼 조만간 변곡점을 그리며 감소할 것을 희망하지만, 아직 많은 수의 검사자들이 있기도 하고, 신천지 교인 중 61.3% 정도가 검사 완료된 상황임으로 앞으로 일주일간은 계속 비슷한 페이스로 상승세를 나타낼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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