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식사료] 시저(Cesar)는 좋은사료인가? (샤밤레이팅 0/5)

인터넷을 찾아보면 시저가 쓰레기사료다 별로인 사료다 좋다 안좋다 말이 많은데 오늘은 시저에 관한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다.

미리보는 결론: 사지 않습니다. 쓰지 않습니다.

0. 성분에 관하여…

<시저 국내 시판용-양고기 레시피>

<시저 미국 시판용-양고기 레시피>

칼로리: 한 캔 100g당 약 85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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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분석 결과:
조단백질: 8.0%이상
조지방: 4.0%이상
조섬유: 0.4%이하
수분: 알수없음
.
사용원료: 양고기,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성유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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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한 캔 100g당 약 110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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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분석 결과:
조단백질: 8.5%이상
조지방: 6.0%이상
조섬유: 1.0%이하
수분: 82.0%이하
.
사용원료: Lamb, Chicken Liver, Beef Lung, Chicken Broth,
Water, Pork By-Products, Chicken Heart, Calcium Carbonate,
Sodium Tripolyphosphate, Carrageenan,
Added Color, Potassium Chloride,
Xanthan Gum, Magnesium Proteinate,
Dried Yam, dl-Methionine, Salt,
Erythorbic Acid (Preservative),
Natural Flavor, Guar Gum,
Zinc Sulfate, Vitamin E Supplement,
Monocalcium Phosphate,
Sodium Nitrite (For Color Retention),
Copper Sulfate,
Thiamine Mononitrate (Vitamin B1),
d-Calcium Pantothenate,
Vitamin D3 Supplement, Potassium Iodide.

1. 원료의 질에 대해서

국내 버전의 시저 캔의 경우 사용원료 자체가 정말 간단하게 적혀있는 반면 미국제품의 경우 아주 자세하게 쓰여 있음

미국산 원료의 경우 자세하게 쓰여져 있는데 그럼에도 좀 무지한 나의 눈에도 우려스러운 원료는… ‘Pork By-Products’, ‘Water’, ‘Added Color’, ‘Natural Flavor’등 이 있다.

또한, 양고기라고 해 놓고 양고기만 쓰지 않은 것도 몇몇 사용자들에게는 우려스러울 것이다….

그리고 본인들의 재료에 자신이 없는지… “Fresh”를 사용하지 않은 보습이 보인다.

예로 Platinum사의 습식사료 소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Fresh Meat & Fresh Fish 처럼 신선육으로 만들은 것을 강조하는데… 시저는 그렇지 않았음…

2. 원료의 투명성에 대해서

위의 시저 한국의 경우 양고기만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일까? 이를 위해 일본 및 호주의 ‘시저 양고기’ 원료를 비교해 보았다.

<시저 호주 시판용-양고기 클래식> <시저 일본 시판용-양고기 야채들이>
칼로리: 정보없음
.
원산지: 호주
.
원료:
육류(양고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고형제,
야채유,
비타민,
미네랄,
Flavours,
착색료 및 발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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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65Kcal / 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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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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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육류(닭고기, 양고기 ),
채소류(당근, 녹두, 파프리카),
해바라기기름,
비타민(B1, B5, B12, D3, E, 콜린, 엽산),
미네랄(Ca, Cl, Cu, I, K, Mg, Mn, P, Zn),
아미노산류(글리신, 시스테인, 메티오닌),
다당류, 인산염(Na), EDTA.Ca-Na,
착색료(이산화 티타늄), 자일로스,
발색제(아질산염Na)

3. 알아낸 점

  • 우선 시저의 경우 북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경우 100g 정량의 비슷한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음
  • 원산지인 호주의 경우(시저가 아닌 My Dog라는 상호로 사용하고 있음)도 제품 원료 표시 및 칼로리 표시를 아주 개차반으로 운영하고 있음.
  • 그중에서 그나마 일본의 경우 가장 자세하게 성분표시를 하고 있음
  • 유럽지역의 시저는 150g 정량의 비슷한 제품군을 판매하는데… 같은 클래식이어도 외형이 더 덩어리진 구성으로 다르게 생김
  • 유럽지역의 경우 ‘양고기’, ‘닭고기’와 같이 단일 원료가 아닌 ‘양고기&닭고기’와 같이 두가지 이상의 원료를 사용했다고 표기하고 있음 (아마 유럽의 표기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일지도)
  • 유럽지역(특히 영국)의 경우 원료를 Meat and Animal Derivatives 즉, 고기와 동물 부산물로 표기함… 즉, 닭부리, 발, 발톱, 깃털 등 모두 포함할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함

4. 그래서 좋은 먹거리 인가?

  • 결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우선 영국의 경우 동물부산물로 만든 다는 것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고, 다른나라의 홈페이지에서 신선육으로 만든다는 정보도 찾을 수 없는 이상 솔직히 시저의 전 제품에 동물부산물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해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이견 있다면 시저 코리아 (마스 코리아)에서 이견의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정보를 주시기를 바람)
  • 단일 고기원료가 들어갈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렇지도 않다… 즉 내가 양고기를 샀어도… 내 강아지가 먹는것이 양고기 뿐아니라 다른 여러 고기들의 혼합물일 수 있다. (이건 알러지 있는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일 것이다…) 수많은 국가들의 정보를 보았으나… 양고기라고 명시해놓고 양고기만 있다는 식으로 표기한 경우는 한국밖에 없다… 같은 호주에서 왔는데 한국만 단일 고기원료를 사용한 것일까? 아닐 거다…
    (이 또한 이견있다면 시저 코리아 (마스 코리아)에서 이견의 댓글이나 정보를 줄 것을 요청함) 아니면 아니라고 제발 말좀 해줘라… 집에 사놓은 시저가 지금 몇개인지 모른다… ㅡㅡ

5. 그렇다면 대체품은 존재하는가?

  • 솔직해지자, 우리가 시저를 먹이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이다. 좋은 습식사료를 먹이겠다면 100g당 약 2000원 정도 하는 플래티넘 습식사료나 Naturo, 스텔라&츄이, 지위픽, Forthglade, 네이처스 로직, Rawz 같은 비싼 습식사료들이 있을 것이다…
  • 하지만 매일먹는 습식사료에 이정도 가격이 부담이 되기때문에 두배정도 저렴한 시저를 먹이고 있었던 것 아닌가?
  • 이마트의 [몰리스] 프로발란스 닭고기도 구매하면서 불안하기는 했지만… (주)미소에서 제작하고 이 기업에서 제작하는 Coddle과 외형이나 성분량, 원료가 같은 것으로 보아… 여기는 최소한 표기된 원료만 사용하겠다..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따라서 시저보다는 보장된 원료를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Coddle에서는 ‘부산물(뇌, 지방, 척수, 내장, 장기 등)을 넣지 않습니다’ ‘알 수 없는 분말원료를 철저히 배제하여 만듭니다.’ ‘사람이 먹는 동일한 육류만을 사용합니다.’ ‘홀리스틱-육골분이나 계육 분말을 사용하지 않고 원육 그대로 정육점에서 갈듯 직접 갈아만든 “홀리스틱” 제품입니다’ 라고 선전하고 있기때문에… 사실상 몰리스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이러한 사항을 지키지 않았을경우 소송이라도 걸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결론은 난 앞으로 시저를 사지 않습니다. 쓰지 않습니다…

샤샤 밤비한테 미안하드아! ㅠㅠ

집에 있는 시저 팝니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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